노무현 대통령 서거 관련 뉴스들을 접하다 보면 느끼는 것중에 하나는 국민들이 이렇게 애타해하며 지켜준다는 것이다.
당신의 죽음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분향소가 설치가 되고, 국민들이 봉화마을로 내려가고, 그에게 서운했던 사람들을 대신해서 분노를 표출해주고..
거물급 정치인들의 화환이 시민들에 의해서 거부되거나 훼손되고, 거물급 정치인들의 조문을 시민들에 의해서 거절되고, 대신 울어주고...
지금의 정치인들중에 진심으로 이렇게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고, 그들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사람들이 모여서 혹시나 해코지 하지 않을까 해서 분양소에 접근도 못하게, 성난 불법 시위가 자칫 정권퇴진으로 몰리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알고 실천했던 대통령을 어찌 사랑하고 존경하지 않을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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