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0일 수요일

한국형 웹서비스의 불편한 점들

한국에서 서비스가 되는 웹서비스들은 상당히 한국적인 정서를 갖고 있다.

한번에 한눈에 편하게 볼 수 있게 하는 부분들은 매우 직관적이면서 한꺼번에 많은 정보를 얻어볼 수 있어서 편리한 부분들이 많다. 이러한 서비스는 다른 외국서비스에서는 좀처럼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서비스들은 페이지 하나 하나에 매우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는 노동집약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서비스의 추가와 유지에 따른 과다한 비용이 소비되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웹서비스들은 다른 서비스로의 외부 링크를 제공하지 않고, 내부 링크안에서 사용자의 웹서비스를 소비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 내부 사이트의 뷰가 비용으로 간주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서비스는 매우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게 된다. 사용자들을 빨리 빨리 외부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통한 비용발생에 관심을 갖지 않는 한은 사이트의 비대화에 이에 따른 비용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따른 한계점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표준을 무시함으로 인해서 다양한 Device와의 호환성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표준의 중요함에 대해서 결정권자의 이해가 부족하게 되면 즉흥적인 디자인밖에 생성되지 않는 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걸 이해시키는 것은 조직내부의 큰 폭풍을 예상해야 하므로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너무 느리고, 그림이 너무 많고, 불필요한 기교로 인한 서비스의 무게감이 서비스의 완성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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