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6일 월요일

10년을 한결같이.. 그러면 성공할수 있을까?

이외수 선생님이 이런 이야기를 했던게 기억이 난다.

뭐든지 10년을 해라. 그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10년을 하루같이 하나의 일에 매진할 수 있다는 것...

어렸다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을 만한 그런 말이지만, 세월이 어느덧 지나서 어른의 문턱을 알게 된 지금... 10년을 하나같이 하나에 매진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어른들은 젊을 때 공부해라 하신다.
맞는 이야기다.
젊을때는 공부만 해도 되기 때문이다. 아직 젊음이 나를 버티게 해주고, 부모님이 나를 버티게 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덧 나이가 들게 되면, 체력도 나를 조금씩 떠나버리고,
나를 있게 해주시던 부모님들도 조금씩 늙어가기 시작하고,
결혼이라도 할라치면... 아이들에 대한 책임, 가정에 대한 책임이 늘어가게 된다.

나를 위한 일을 한다기 보다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일을 해야 하는 시기에 과연 내가 좋다고 그 일만 10년을 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10년을 하루 같이 하루를 10년같이 살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삶의 하루 하루가 매우 소중하면서 힘든 30대 중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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