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이 저금리 시대에는 단순한 은행을 통한 자산확보가 매우 참기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남들은 주식으로 얼마를 벌었다네, 부동산으로 어떻게 했다네, 뭐를 어떻게 했다네 하는 말들은 내 통장에 쥐꼬리 만큼 쌓이는 이자를 볼때마다 한심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현재 은행 금리는 일반 은행은 높게 받으면 4.5~4.8%대, 제2금융권은 5%초반이 매우 일반적이다. 가끔 나오는 후순위 채권들이 7~8%를 제시하지만, 5년이상으로 매달 이자식이기 때문에, 노령의 이자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이지만, 경기가 불안한 이때에 후순위채권은 은행이 망할 경우 원금도 회수가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판든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자산관리 상품은 은행이 1순위라고 생각한다. 은행을 통한 예금상품은 비록 적게 보일수는 있지만, 원금보장 및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환급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펀드, 보험들은 환급성도 낮고 빠지게 되면 찾기도 힘들고, 원금 손실도 날 수 있고..
주식은 초보자의 경우 은행금리보다 더 벌면 아주 훌륭하지만, 대부분은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는 매우 도박성 강한 투자상품...
부동산도 향후 조금 오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미 충분한 거품속에 있고, 웬만한 자금 아니면 투자도 힘들고..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을 봐가면서 위험자산에 조금씩 투자를 하되, 지금과 같은 경기에는 위험자산에 10~20%정도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향후 미래를 위해 안전한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판단이라 생각한다. 특히, 출구전략이 시작되면 은행금리의 폭발(?)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지난 70~80년대 은행 금리가 20~30%만큼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10%대의 금리를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근거는 지금 금리가 4%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낮고, 시중에 풀린 돈을 무리 없이 흡수하기 위해서는 지금금리의 2배에서 2.5배가 어느정도 적정하기 때문이다.
투자.. 누구의 말처럼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점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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