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7일 일요일

국내 첫 안드로이드 폰 출시의 의미는?

모토로라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출시하였다고 한다.

언론들은 이제 아이폰, 윈도우폰에 이어서 안드로이드폰까지 세개가 각축을 벌릴것이라고 뉴스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경쟁상태는 삼국지 형태가 가장 좋기는 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이 SK로 나왔다는 것은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이 좋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정황들이 이러한 빠른 출시를 만들어 준 것이다.

모토로라의 국내에서의 입지가 작아지는 것에 대한 경계.
옴니아2와 함께 아이폰에 대한 대항마로써의 안드로이드폰을 갖고자 하는 SK의 야망
아이폰4에 대한 뉴스들에 대해서 관심을 끊어놓기 위한 SK의 전략
뭐.. 이런 것들로 인해서 생각보다 안드로이드폰이 빨리 출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안드로이드폰의 UI를 세심하게 연구해보지는 않았지만, 구글 서비스가 갖는 특성상 매우 간결하고 깔끔한 서비스가 주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안드로이드폰은 초반에 다양한 관심을 받게 되겠지만, 어플리케이션의 부족과 UI의 밋밋함으로 인해서 여러곳에서 다양한 혹평을 받게 될 것이다.

안드로이드폰에 쏟아지는 이러한 혹평은 물론 안드로이드에게는 매우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만 쏟아지는 찻잔의 폭풍이 될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영어로 혹평들이 만들어지지는 않을 테니깐...

아직 스마트폰에 대해서 대대적인 공격을 하지 않는 LG의 반격도 볼만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최근에 외국 전시회에서 LG가 상당한 스마트폰을 공개했다고 하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다. LG의 경우 알게 모르게 스마트폰에 대해서 지원을 오래전부터 해온 터라 어느정도 스마트폰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LG가 내놓는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좀더 활발한 의견들이 만들어 지리라 생각된다.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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